표본의 수(n)가 클수록 모평균은 정밀하게 추정될 수 있지만, 표본의 수(n)가 작다면 신뢰구간이 너무 넓어 모평균이 실제로 어디쯤에 위치할지 예측하기 어렵다.
신뢰구간의 95%라는 것은 100개의 표본 중, 95개는 모수의 평균값이 들어가있다는 것을 말함.
그렇다면 신뢰구간이 99%가 가장 좋은 것은 아닌가??
99%의 신뢰구간은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구간이기에,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구간의 길이가 길어진다(구간의 길이가 길수록, 모수가 구간 안에 포함될 확률은 높아지므로).
반대로 10%의 신뢰구간은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구간인데, 구간의 길이가 짧을수록 신뢰도는 낮아진다(구간의 길이가 짧을수록, 모수가 구간 안에 포함될 확률은 낮아지므로).
하지만, 꼭 구간의 길이기 길어서 신뢰도가 높은 것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. 왜냐하면 구간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최종적으로 모수를 추리하기가 애매해진다. 예를 들어, 구간의 길이가 1<= x <= 3이라고 하면, 모수는 1, 2, 3 중 하나로 추리할 수 있지만, 구간의 길이가 1 <= x <= 12라 하면, 모수는 1~12 중 하나가 되기에 모수를 추리하기가 애매해진다.